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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여자, 친구집 여자 - 16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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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02:06 조회 2,488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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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여자, 친구집 여자■ 인물소개

- 우승빈 (주인공) / 19세 / 고등학생

- 우철민 (주인공 아빠) / 41세 / 벤처기업 CEO

- 윤선영 (주인공 엄마) / 39세 / 가정주부

- 우승희 (주인공 누나) / 21세 / 대학생





- 한지석 (주인공 친구) / 19세 / 고등학생

- 전희주 (한지석 엄마) / 41세 / 우철민 회사의 팀장

- 한지희 (한지석 여동생) / 18세 / 고등학생





──────────────────────────────────────────────────





-제 16 부-





쌀쌀한 기온으로 인해 입에서 뜨거운 김이 나오는 겨울.



그리고 도로가 주차장인듯 차들이 들어차있는 학교앞.



오늘이 바로 고등학생들이 노력의 결실을 맺는 수능일이다.





"어으..추워라.. 꼭 수능일만 되면 한파가 온단말이지"



"이렇게 완전무장까지 했는데.. 그래도 겁나 춥네.후우"





이를 달달 떨면서 추위와 싸우고 있는 사람은 승빈과 지석이었다.



다행히 집근처 고등학교에서 수능을 치루게된 승빈과 지석이었다.



가깝기 때문에 차를 타고 갈필요 없이 여유있게 걸어가고 있는 중이다.



승빈과 지석이 옆에는 각각 선영과 희주가 동행하고 있었다.



지석과 희주의 사랑의 결실이 맺어진 이후 많은 시간이 흘렀고, 선영네 모자와 희주네 모자 사이가



무척 가까워졌다.





"승빈아, 자신은 있어? 교문에 엿붙여줄까?"



"에이 엄마, 뭐 그렇게까지야.. 아깝게 붙이지 말고 그냥 내가 먹을래."



"그런데 너희 둘 준비는 많이 했니?"



"뭐, 준비할게 따로 있나? 그냥 하던대로 하면 되것지~ 별로 걱정하지도 않아"



"하긴 모의고사 때도 만점 가까이 받았으니.."





승빈과 지석은 애초에 머리도 좋고, 공부도 열심히 했고, 지금까지 성적도 우수했기에



남들과 달리 수능에 대해 걱정하는 모습이 없었다.



수능이 치루어지는 학교앞에 도착하니 학교후배들이 자신의 선배들을 응원하고 있었고,



엿이나 포크,휴지같은 물품을 판매하는 상인들이 즐비하였다.





"휴..도착했네. 엄마, 희주 아줌마 추우니깐 기다리지 말고 집에 가있어"



"그래 알았어. 시험 잘보고~"



"걱정들하지말고 어여들 들어가~"





승빈과 지석은 학교 후배들의 응원속에 시험을 치르러 학교안으로 들어갔다.



많은 시간이 지나자 긴장됐던 시험이 끝났고, 아쉬움과 홀가분한 마음을 가지고



학생이들이 다시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휴..드디어 끝났네. 지루해 죽는줄 알았다."



"ㅋㅋ시험은 잘 봤냐?"



"뭐.. 할만했어."



"승빈이 너는 대학교 가면 무슨과로 갈거냐?"



"나야 뭐 경영학과지 나중에 아빠 사업이나 도울려고.. 그럼 지석이 너는?"



"나는 IT 관련쪽으로 들어갈려고.. 요즘 IT 직종이 잘나가잖아~"



"그렇긴 하지.. 열심히 공부해서 우리 아빠 회사로 들어와라~ㅋㅋ"



"생각해보고..ㅋㅋ"





승빈과 지석은 미래에 대해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다.









딱 봐도 부자집으로 보이는 승빈이의 집.





"엄마~ 나왔어~"



"승빈이 왔니? 시험을 잘 봤고?"



"크게 어려운건 없었어~"



"그래. 수고했어~ 배고프지? 간식줄까?"



"아니 괜찮아~ 나는 들어가서 좀 쉴께~ 추위에 덜덜 떨었더니 피곤해~"



"그래. 저녁다되면 엄마가 깨워줄께~"



"응."





방으로 들어간 승빈이는 옷을 갈아입고, 침대에 쓰러져 바로 잠들어버렸다.









저녁 7시.





"승빈아 일어나~ 저녁먹어야지~"



"우웅..알았어"





선영은 승빈이를 깨우고 식탁에 앉아 늦은 저녁을 먹기 시작했다.





"이제 수능도 끝났고 폭풍같은 시간이 끝났으니 어느대학으로 갈건지만 정하면 되겠네?"



"응. 일단 원서는 2~3군데 넣어볼려고."



"가고싶은 대학 있어?"



"딱히 가고싶은곳은 없고, 집에서 가까운곳으로 갈려고"



"그래. 우리 기특한 승빈이가 알아서 하겠지~"



"아무튼 바쁜 시절은 지나갔으니, 이제 맘편히 맨날 엄마 따먹어야겠다~ㅎㅎ"



"누가 허락해준데?"



"엄마는 내꺼니깐 허락을 받을 필요없지요~ 엄마는 내 노예잖아ㅎㅎ 주인님 말을 잘 들어야지~"



"풉~ 알겠습니다. 주인님~ 맨날 따먹어주세요~"









승빈이와 지석 둘은 S대학교에 합격했다. 형제같은 친구이다 보니 학교도 같은곳으로 갔지만



전공은 서로 달랐다. 승빈이는 경영, 지석이는 공과대학에 합격했다.





여유로운 고3 시간을 보내고 새해가 밝았다. 가족,연인,친구 등 많은 사람들이 새해소원을 빌었다.



2월에는 전국에서 졸업식이 열렸고, 3년동안 정들었던 선생님,친구들과 눈물겨운 이별을 했다.



고3 수험생들은 성인이 되었고, 고2 학생들은 뒤를이어 수험생이 되었다.







여기는 승빈이와 지석이가 다니는 고등학교 졸업식.



수능일 처럼 학교앞은 북적북적했고, 꽃다발을 파는 상인들이 즐비했다.



운동장에 전교생이 모여 졸업식이 진행되었고, 각자 반으로 들어가 졸업축하와 마지막 이별을 준비했다.





"오늘로써 고등학생 신분에서 벗어나게되니 기분이 묘하다.."



"그러게.. 성인이 되어도 별 느낌 안나더만, 졸업식이 되니깐 싱숭생숭하다.."





승빈이와 지석이가 묘한 기분을 느끼며 대화를 하고있을때 교실로 학생들의 부모님이 들어왔고,



그중에 호탕하게 생긴 미남형 중년 남성과 부모로 보이지 않는 미녀 두명이 들어왔다.





"우와.. 누구지? 진짜 이쁘다.."



"그러게.. 누구 누나냐?"



"글쎄.. 누구의 누나인지 모르겠다만 부럽다.."





교실로 들어온 미남형 중년 남성은 승빈이의 아빠 우철민이고, 미녀 두명은 승빈이와 지석이의 엄마인



선영과 희주였다.



역시나 미녀 두명이 들어오자 남학생들이 탄성을 자아내며 수근거리기 시작했다.





"승빈아, 지석아 졸업축하해~"



"아들~ 졸업 축하한다. 드디어 성인이 되었구나~"





"헉..승빈이랑 지석이네 누나인가봐!! 나이차이가 좀 나는 큰누나인가?"



"그러게.. 나이차이가 조금 있어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쁘긴 겁나 이쁘다.."





같은반 학생들은 선영과 희주를 나이차가 좀 있는 큰누나 정도로 보았다.



근데 나이에 비해 젊어보이는 우철민도 있었지만, 역시나 남자들의 관심사는 여자다. 뭔가 좀 안쓰럽다.





"엄마 고마워~"



"이게 축하해야 하는 상황인지, 이별을 위로해줘야하는 상황인지는 모르겠다만 아무튼 고마워 엄마~"





"컥..! 누나가 아니고 엄마래!!"



"진짜 엄마 맞아? 완전 동안이잖아!!"





수근수근. 속닥속닥.





누나로 알고있던 두미녀가 승빈이와 지석이의 엄마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같은반 학생들이 놀란듯 수근거렸다.





"야. 승빈아 정말 너네 엄마야?"





승빈이의 짝꿍인 남학생이 믿지못하겠다는 얼굴로 물어봤다.





"응. 우리 엄마인데? 옆에 남자는 우리 아빠고 엄마옆에 여자는 지석이 엄마고.. 왜?"



"헐.. 진짜 엄마란 말이야? 엄청 젊어보이시는데?"



"나도 믿겨지지는 않지만 엄마가 맞아. 다른 엄마들에 비해서 실제로도 젊기는 하지만



그래도 나이에 비해 엄청난 동안이긴 해.."



"와.. 솔직히 엄마가 아니고 누나처럼 보인다.. 뭔가 부러워.. 근데 너네 엄마랑 지석이네 엄마 진짜 이쁘다.."





추운 겨울이라 두꺼운 옷을 입고있어 몸매까지는 측정이 안되지만 얼굴만 보더라도



누구나 돌아볼만한 미인이었다.



교실안에서 마지막으로 선생님과 친구들이 작별인사와 간단한 파티를 열었고,



서로 사진도 찍으면서 추억거리를 만들었다. 이후 승빈이네 가족과 지석이네 가족은 다같이 외식을 즐겼다.





"이야~ 학생들이 당신이랑 제수씨한테 관심이 많던데?"



"당연히 두엄마가 이쁘고 나이에 비해 동안이니깐 그렇지~ 내 짝꿍도 정말 엄마가 맞냐고 물어보더라구"



"이욜~ 우리 두 미녀들 아직 죽지않았네? 완전 잘나가는데~"



"풉.. 잘나가든 말든 관심없어요. 아들만 있으면 돼요~"



"여보. 나는? 왜 나는 빼는데?"



"당신은 나랑 많이 즐겼잖아요~ 그리고 요즘 자유를 얻었다고 이여자 저여자 다 꼬시고 다니면서~"



"칫..그래도 나에게 일순위는 당신인데"



"농담이예요ㅎ 저한테는 당신도 필요해요~"



"쳇..늦었어.. 확 제수씨나 꼬셔버릴라~"



"에헤이~! 아저씨~! 엄마는 제 여자라구요~"



"흑.. 나 왕따인거야?"



"역시 아빠는 철이 덜들었어"



"풉.."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는 계속 이어져갔다.







2월말 드디어 누나가 1년의 유학생활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날이다.



승빈이와 선영은 인천공항에서 승희를 기다리고 있었다. 잠시 후 게이트가 열리더니



선글라스를 끼고 짐이 실려있는 카트를 끌고 승희가 나왔다.





"누나~! 여기여기~!"



"오오~ 사랑스런 남동생~ 누나 모시러 온거야?"



"우리 딸~ 고생했어~ 많이 힘들었지?"



"아니~ 별로 안힘들었어~"



"누나 미국물좀 먹어서 그런지 좀 변한거 같아"



"으잉? 내가? 어떻게 변했는데?"



"음.. 뭔가 더 섹시해졌다고 해야하나?ㅋㅋ"



"이런이런.. 원래 한섹시 하는데 더 섹시해졌으면 남자들이 더 많이 들러붙어서 피곤해지겠네"



"ㅋㅋ이상한 소리하지 말고 어여 집에가자"





미국에서 1년동안 유학생활을 보낸 승희는 크게 달라진것은 없지만 분위기가 묘하게 변한것 같았다.



뭔가 색기가 느껴진다고 해야할까나?



집으로 돌아온 승희는 자신의 방에서 짐정리를 하고나서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외식을 했다.





"그래. 미국생활은 어땠어? 지낼만 했니?"



"응. 괜찮았어~ 공부도 많이했고 다양한 문화도 즐기고"



"그래도 보람을 느꼈다니 다행이네~"



"승빈이 졸업했지? 누나가 좀더 빨리 귀국했어야 했는데.. 아무튼 졸업축하하고 성인이 된걸 환영한다~"



"고마워 누나~"



"아빠는 회사 잘 굴러가?"



"그럼~ 누가 세운 회사인데 당연히 잘굴러가지~"



"아빠의 저 근거 없는 자신감은 여전해"



"ㅋㅋㅋㅋㅋ"



"그러고보니 몇일 있으면 대학교 입학식이네?"



"응~"



"졸업식때 못갔으니 입학식때는 꼭 참석할께~ 근데 어느 대학으로 갔어?"



"누나학교인 S대로 갔지요~ ㅋㅋ"



"오! 정말? 그럼 이제 같이 학교갈수 있겠네?"



"수업시간이 맞으면 같이 갈수있을거야~"



"오올~ 학교갈때 심심했는데 잘됐다~ 왠만하면 누나랑 시간 맞추자~"



"알았어ㅋㅋ 근데 누나가 입학식때 오면 신입생들 난리나겠는데?"



"안그래도 걱정이다~ 승빈이가 지켜줄거지?"



"이제 미국에서 돌아왔으니, 찍접거리는 사람중에 괜찮은 사람있으면 한명 물어~"



"흐응~ 싫은데.. 난 승빈이만 있으면 되는데~"



"정말 나만 있으면 되는거야? 그럼 우리 금단의 사랑이나 한번 해볼까?ㅋㅋ"



"풉.. 아서라~ 니가 누나를 여자로 보긴하냐"



"음.. 여자로 보면 어떡할건데? 누나가 내 애인 해줄래?"



"정원하면 누나가 애인해주지 뭐~"



"오~ 후회하기 없기다?ㅋㅋ"





오랜만에 가족끼리 즐거운 시간을 가진 후 승희는 방으로 들어가 침대에 누웠다.



하지만 시차적응이 아직 안된터라 쉽게 잠이 오지 않는다.



잠이 안오니 이런저런 생각과 고민들이 생각나기 시작했다.





사실 승희는 유학을 갈생각이 없었다. 자신의 스팩과 미래를 위해서 한번 가볼까? 라고 생각은 했지만



반드시 가야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었다. 굳이 유학을 안가도 문제될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학을 결심한 가장 큰 이유는 승빈이와 엄마인 선영의 관계 때문이었다.





사실 승희는 승빈이와 엄마의 관계를 이미 알고있었다. 유학가기전 어느순간부터인지 엄마의 복장이 달라졌다.



원래 발목까지오는 주름치마를 입던 엄마가 어느순간부터 짧은 반바지와 가슴골이 보이는 몸에 달라붙어



라인이 그대로 보이는 옷을 입기 시작한것이다.



처음엔 하루이틀 정도만 입고 말거라고 생각하고 그러려니 했지만 이후부터는 주름치마를 아예 입지않았다.



이제와서 아빠에게 잘보이기 위해 입은것 같지는 않았다.



하지만 곧 이유를 알게되었다. 식사를 할때보면 승빈이와 엄마가 이상야릇한 눈빛으로 서로를 쳐다보는것을



보게되었고, 둘사이에 묘한 분위기가 느껴졌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승희는 한번은 2층의 자신의 방에서 밤늦게까지 자지않고 기다렸다가 새벽에



발소리를 죽이고 1층거실로 내려온적이 있었다.



1층거실로 내려오니 안방에서 무슨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고, 방문은 닫혀있어 베란다로 몰래 빠져나가



베란다와 안방이 연결된 창문으로 방안의 상황을 봤고, 그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보고 크게 놀랐다.



승빈이와 엄마가 알몸이 된채로 서로를 탐닉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너무 놀란 승희는 다시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고 왠지모를 외로움과 엄마에 대한 질투를 느꼈다.





사실 승희는 승빈이를 동생이 아닌 남자로 좋아하고 있었다. 왜 승빈이가 남자로 보이는지 자신도



모르지만 어느순간부터 동생이 이성적으로 느끼기 시작한것이다.



하지만 그냥 아는 동생도아닌 친동생이기에 이 사실을 밝힐수가 없었다. 근데 승빈이와 엄마가



그런 관계일줄은!!!





어차피 승빈이와 엄마가 이미 돌이킬수 없는 관계가 되어버린 마당에 승빈이에게 자신도 엄마처럼



사랑해달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막상 고백하려니 망설여졌고, 충격으로 인해서 머리속이 복잡했다.



그래서 복잡한 머리속을 정리하고 생각하기 위해 유학을 결심하게 된것이다.





미국이라는 나라.. 정말 충격이었지..





땅덩어리도 크고 인구도 많으며 인종도 다양하다보니 많은 문화가 존재하는 미국.



또한 굉장히 개방적인 나라가 미국이다.



승희는 미국에서 사귄 친구들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보고 느끼고 체험했다.



그중에서 제일 관심을 많이 가졌던 것이 바로 성문화다. 미국의 성문화는 승희에게 있어 정말 충격이었다.



개방적인건 알고있었지만 이정도 일줄은 몰랐다.



단체로 즐기는 섹스파티, 교환, 스와핑 등등 정말 다양하게 성문화를 즐기고 있었던 것이다.



한국에도 이런 문화가 없는건 아니지만 은밀하게 진행되었고, 사람들의 시선도 곱지않았다.



하지만 미국은 달랐다. 미국도 대놓고 이런일을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고 많은 사람들이 경험을 하고있었다.



특히 승희에게 가장 충격적인것은 근친이었다. 미국에서 사귄 친구들도 자신의 누나, 동생, 엄마, 아빠,



오빠, 친척 등.. 이미 몇번이나 경험하거나 아직도 즐기고 있는 사람도 있었지만 다들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만약 우리 가족도 미국에서 살았다면..걱정안하고 당당할수 있었을텐데..



아니지? 이미 승빈이랑 엄마도 하고있는데 나라고 못할 이유는 없잖아?



하아.. 그래도 만약 거부당한다면? 승빈이가 나를 원하지 않는다면... 그것도 문제인데..하아..



혹시 모르니 사이트에 고민을 한번 올려볼까?





승희는 노트북을 열고 예전부터 자주 이용하던 사이트에 접속했다. 그 사이트는 바로..조개넷이었다.



이미 승희는 성인이 되고 승빈이를 좋아하게 된 순간부터 조개넷이라는 사이트를 알게되었고,



회원가입을 하고 자주 사이트를 이용하였다.



근친관련 게시판에 들어간 승희는 자신의 고민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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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22살인 여자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요즘 제가 좋아하는 남자가 생겼습니다.



그 남자는 바로 제 남동생입니다. 하지만 다가가기가 두렵습니다.



남동생이 저를 거부할까봐.. 제 남동생은 이미 엄마와 근친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엄마와도 하는데 누나와도 못할까싶어 고백을 하고 싶지만, 그래도 조금 두렵습니다.



엄마와 근친관계를 하더라도 저랑도 맺어질수 있다는 확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어떡해야 할까요? 조언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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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동생이 엄마랑도 하는데 정말 누나랑도 못할까요? 그냥 들이대면 무조건 될것같은데..



- 아무리 엄마랑 관계를 맺고있다고 해도 누나는 또 다를수도 있죠. 취향문제이니..



- 제가 볼때는 동생분과 좋은 관계로 발전할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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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올리자 얼마안가 댓글 몇개가 달리기 시작했지만, 자신의 고민을 해결할 정도로



만족스러운 댓글은 없었다.



그렇게 승희는 고민을 한가득 안고 겨우 잠에 들수있었다.





.



.



.



다음날 아침..





"누나 10시야 어여 일어나~"



"우웅..좀만 더 잘래.. 시차적응이 안돼서 늦게 잠들었단 말이야..."



"에효.. 알았어 그럼 좀더 자.. 나중에 다시 깨워줄께..."





승빈이가 누나를 깨우려고 했지만, 시차문제로 인해서 늦게 잠든 승희는 일어날 기미가 안보였다.



누나의 잠든 모습을 천천히 지켜보았다. 엄마를 닮아 이쁜얼굴에 엄마와는 달리 약간은 귀염상에



발랄해보이는 외모, 하얀피부에 글래머러스한 몸매. 엄마못지 않게 굉장한 육체였다.



한참을 누나를 스캔하던 승빈은 누나의 머리옆에 있는 노트북을 발견하였다.



노트북을 종료시키지 않아서인지 누나를 깨울때 노트북을 건들게 되었고,



그로인해 절전모드가 풀리면서 노트북의 화면이 켜져있었다.





"응? 저거 어디서 많이 보던 사이트 같은데?"





누나의 노트북 화면에는 어디에선가 많이 보던 사이트가 열려있었다.



승빈이는 노트북의 화면을 자세하게 살피기 시작했다.





"어라? 이거 조개넷 사이트인데?"





노트북 화면에 열려있는 사이트가 조개넷이라는것을 알았고, 화면에는 누나가 쓴듯한 게시물이



띄워져 있었다. 회원정보에서 누나의 넥네임을 확인했고, 누나의 닉네임과 게시물의 넥네임이



일치한것을 확인했다. 승빈이는 바로 누나가 올린 게시물을 읽어보았다.





뭐야.. 누나가 날 좋아한다고? 날 이성으로 보는거야?



아하하..이것참.. 누나가 나 때문에 마음고생좀 했겠네..ㅋㅋ



기회가 된다면 누나도 자빠트릴려고 했는데.. 이거 기회가 쉽게 왔네



음.. 너무 쉽게 누나를 받아들이기는 좀 그렇고.. 심심한데 좀 누나좀 가지고 놀아볼까?ㅋㅋ





누나의 아이디와 게시물을 본 승빈은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조개넷에 접속 후 자신의



아이디로 누나에게 쪽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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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게시물은 잘 읽어봤습니다.



고민이 정말 많으시겠어요.



사실 저도 저희 누나와 근친관계를 맺고있습니다.



저희 누나도 님이랑 같은 상황이였어요.



하지만 결국 저와 맺어졌고, 뜨거운 사랑을



나누고 있지요~



저에게 조언이라던지 제 경험담을 듣고싶으시면



쪽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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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빈은 누나에게 쪽지를 보냈고, 누나가 확인할때까지 기다렸다.







약 1시간 후 승희가 잠에서 깨어났다.



잠에서 깨어 노트북을 확인해보니 쪽지 하나가 와 있는것을 보았다.





음? 쪽지가 왔네?





승희는 바로 쪽지의 내용을 확인했다.





음.. 나와 같은 상황이 있긴 있구나..





승희는 쪽지의 내용을 확인하고 잠깐 고민을 하고나서 쪽지를 보낸사람에게 답장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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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쪽지는 잘 받았습니다.



그쪽 누나도 저와 같은 상황을 겪은것 같은데



간절히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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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빈은 방에서 누나가 보낸 쪽지를 바로 확인했다.





씨익~



크크.. 걸려들었으~





승빈은 바로 누나에게 답장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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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장은 잘 받았습니다.



저보다 나이가 2살 많으시니깐 누나라고 부르면서



조금 편하게 대할께요. 괜찮으시죠?



일단 쪽지로 대화하기 힘드니 우리 메신저로



대화하는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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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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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편하게 메신저로 대화하죠. 제 메신저 아이디는



xxxxxxxxxx 입니다. 메신저 지금 바로 켜둘테니깐



메세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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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희는 메신저 아이디를 알려주었고, 승빈이는 누나에게 들키지 않기위해



다른 아이디를 만들어 누나의 아이디를 추가한 후 메세지를 보냈다.







남동생(승빈) : 누나 안녕하세요. 반가워요~



누나(승희) : 네. 반가워요~



남동생(승빈) : 제가 동생이니깐 어려워 하지 마시고 말 편하게 하세요.



누나(승희) : 그럴까?ㅎㅎ 그럼 너를 뭐라고 부르면 되겠니?



남동생(승빈) : 그냥 동생이라고 불러주세요. 저도 그냥 누나라고 부를께요.



누나(승희) : 알았어 동생~ 그것보다 너희 누나도 나와 같은 상황을 겪은것 같은데 맞니?



남동생(승빈) : 네. 아마 누나와 거의 똑같은 상황이었을거예요.



누나(승희) : 그럼 누나한테 조언좀 해줄수 있니?



남동생(승빈) : 조언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고.. 누나가 저에게 한 행동을 알려드릴꼐요. 한번 시도해보세요.



누나(승희) : 행동이라.. 어떤 행동을 했니?



남동생(승빈) : 누나는 저를 믿으시고, 제가 하라는 대로 한번 해보세요.



누나(승희) : 알았어. 믿을께 지금 믿을수 있는 사람이 너밖에 없어.



남동생(승빈) : 먼저 스킨쉽부터 시도해보세요. 단순히 손을 잡는다던지 이런 단순한 스킨쉽말고



조금 과감하게 해야해요.



누나(승희) : 과감하게?



남동생(승빈) : 예를 들어 팔짱을끼고 가슴을 팔에 밀착시키거나 허벅지를 슬쩍슬쩍 만진다거나 등등..



누나(승희) : 알았어. 한번 해볼께.



남동생(승빈) : 만약 동생분이 부끄러워하거나 거부를 하면 그건 싫어서가 아니고 오히려 부끄러워서



그런거니깐 오해하지 마시구요. 이런식으로 누나의 육체를 동생분한테 각인시켜야 해요.



누나(승희) : 알겠어. 근데 잘 될까?



남동생(승빈) : 걱정마세요. 가족이라고 해도 일단 여자이기 때문에 걱정할건 없어요. 그리고 메신저는



항상 켜두고 있을테니, 언제든지 메세지 주세요.



누나(승희) : 응. 고마워.





승희는 메신저창을 닫고 바로 행동으로 옮기기 위해 1층으로 내려갔다.









-제 16 부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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