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선생님 - 3부 > 학원야설

수업후



"너희들은 어느날이 좋니?"



"시험 보는날요 일찍끝나잖아요"



양미도 과거가 회상되었다.



"하긴 예전이나 지금이나 같아"



방과후 성호는 오락실에서 게임기를 두들기고 있었다.



"또왔구먼."



주인아저씨가 반겨주었다.

성호에겐 이런것이 일상이였다.



그러던 어느날



"짹 짹 짹~~~~~~~!"



성호의 아파트 한곳에 새소리가 들렸다.

베란다를 열고 보니 황조롱이가 새끼들을 키우고 있었다.

갑자기 놀랐는지 도망갔지만 새끼들의 아우성으로 다시 먹이를 주었다.



성호의 눈에선 이들이 신기해 보였다.



냉장고를 열고 돼지고기를 주었지만 어미는 경계를 하는지 받아 먹지않았다



그러기를 며칠간 반복하자 어미는 안심하고 새끼들에게 돼지고기를 주었다

황조롱이 가족을 보고 난뒤 성호의 오락실과 게임방 출입은 줄어들었다.



"그래 착하지 잘 받아 먹어"



황조롱이는 성호에게 있어서 유일한 친구이자 벗이였다.



세월은 흘러 기말고사때 황조롱이새끼들은 무사히 자라 독립하였다. 다만 약한 막내는 아직 머물러 있었다



성훈이는 그 새를 몰래 키우기로 작정했다.



막내황조롱이는 돼지고기를 받고는 잘 받아먹었다.



건강마저 회복하고 자신을 잘따르자 너무 가지고 싶었지만 건강을 회복하는데로 날려 보내야한다.



1주일후 황조롱이막내는 건강을 회복하고 동네야산에 방생하기로 작정했다.



성훈이는 잠을 잤다



꿈속 파란 날개를 가진 매가 날아다녔다.



그리고 그 매가 내손에 날아들어왔다.



그때 성훈이는 깼다.



성훈이는 황조롱이를 안고 야산으로 갔다.



" 어머 성훈이네 여긴 왼일이야 ~!"



"선생님~!"



양미는 성훈이 품에서 버둥대고 있는 황조롱이를 보았다.



"동물 좋아하니?"



"아녀 우리집 베란다에서 둥지 틀었는데 약해서 돌보고 방생할려 했죠"



"귀엽다 너무"



양미는 손을 황조롱이에게 다가갔다.



"아얏"



황조롱이는 양미의 손을 부리로 깨물었다.



"사납네 정말"



양미는 깨물린 손가락을 보았지만 상처가 안났다.

야단 야트막한데에서 드디어 황조롱이를 방생했다.



"성훈아 너 뭐가 되고 싶니? 공부는 잘 안하는거 같은데"



"글세요 뭐 그렇죠"



성훈이는 말을 얼버부렸다 그저 학교에서 공부하는것은 지겨웠다.



"성훈아 동물을 좋아하니깐 그 쪽에 한번 해봐~!"



"선생님 제가 듣기로는 투신이다 남자에 대한 결벽증이 있다 들었는데"



"아하하 내가 그렇지 사실 표현하자면 괸찮다고 생각하는 남자가 없어서 그런거야"



성훈이는 선생님이 무서웠다.



"무서워 하지마 다만 선을 넘는 행동을 했을때 응징할뿐이야"



"선생님 이만 돌아갈께요"



"성훈아 그래 잘가~!"



의외였다 평소에 남자보기를 돌같이 하던 그 선생님이 나와는 가까운 사람처럼 대해주었다.

성훈이는 선생님에 대한 두려움보다 더욱 강한것은 이성에 대한 욕구였다.



특히 양미선생님은 체육복 차림으로 만났는데 그녀의 다리와 그리고 가슴 성숙한 미모 너무 두근거렸다.



다음날

기말고사 발표가 있었다



"역시지"



성적은 항상 중간이였다.

성훈이는 집으로 돌아갔다.



아파트 베란다를 청소하며 다음해에도 황조롱이가 둥지를 틀수 있게 청소를 했다.



"내년에 또 올까?"



그들이 없는 내집은 그저 공허할 뿐이였다.

어제 보았던 양미 선생님의 몸 옷에 가려졌다지만 너무 머리속에 자꾸 들어만 갔다.

하지만 함부로 건드렸다간 그날도 그녀의 이단옆차기에 흠씬 얻어 맞을거 같았다.



"어떻게 하지"



그 선생님은 나의 첫이 성이였기 때문이였다.

그리고 그녀는 나이가 먹엇기에 남성들을 만났으리라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나이차가 11살이나 났다.



그러나 그게 인연이고 천생연분이였다는 것은 정말 생각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