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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 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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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06:20 조회 608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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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과도 "

"도시."

"시장."

"장사"

"사장."

"장도리."

"리듐"



"끝말잇기에서 영어사용은 비열한 행동이라고 생각하는데 말야.."



"그보다 오빠 수업시간에 끝말잇기같은건 하면 안되는거 아닐까요?"



다시한번 정열적으로 수업을 하시는 선생님의 방향으로 고개를 돌려봅니다만..



역시 저~엉~말 지루합니다.. 하지만 진짜 재미없군요 울 담임 선생님의 수업은.





"정말 재미없다.. 울담임 수업은"



슬슬 입밖으로 생각하는게 나오고있습니다.정신적인 피로와 졸리움으로



반쯤 제정신이 아닙니다..오늘 아침의 대사건은 샤워하고 식사하고



뒷처리하고 여동생과 등교 매일같은 아침이였습니다.



달라진점은 등교전에 뽀뽀가 추가됐습니다 이래도 되는건가요?





"음 그래도 수업시간에는 성실히 수업을 들어야한다고 생각해요"



"생각만하자.."



"예 오빠 선생님도 분명 이해해 주실꺼예요"



"나가서 손들고 있어"





이해받지 못했습니다. 그보다 귀 좋네요 선생님.





"그렇지만 교실밖은 치외법권이지."



"......"



"마그네슘"



".........."





결국 울 담임에게 생활지도라고 말하고 마계촌이라고 불리는



상담실로 끌려갔습니다 왜 여동생은 제외인지 이해는 못하겠습니다만...



울담임 작년신입 여교사로 왔을때 정말 인기 많았습니다 예쁘장한 선망의



여교사가 초롱초롱 눈빛(이라고읽고 음흉한이라고 불리는)을 빛내던 학생들을 쓰러뜨리는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20대여교사의 고루함이라니 . 이해가 가시나요.



많은 학생들의 기대를(남학생들이죠) 완벽히 외면한 여교사의 행태에



경악 좌절 덤덤의 여타선생님과 같은 취급을 받게되는건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얼굴만 20대였습니다 저역시 그랬습니다만. 작년의 일로 심심잖게



(고딩 두명이 생활한다는건 관심을 불러일으키나 봅니다)



상담실로 불려 나간뒤로는 어느새 상당한 친목을 다지게됐습니다.



뭐 그렇지만 교사라는 직업에 대한 압박 때문이였나 봅니다



고의적인 고루함 실상은 어디서나 볼수있는 20대아가씨였습니다 수다를



즐기는...공공의적(예를 들면 학년주임이라던가)이 있으면



까면서 친해지는게 아니겠습니까 크흠..



상담실이라 해봐야 주용도는 여교사들 휴계실인지라 잡부로 불려온거지요.



이러니 저러니해도 저의 오랜시절 다져진 가사실력 20대 여교사의



되도않는 생활에 신세계를 보여주는건 어렵지 않은 일입니다.



"실례합니다 상담지도 때문에 왔습니다"



어라 선객이 있네요 항상 자리하던 쇼파엔 웬 강아지가 드러누워있습니다.



이 축생은 뭘까요? 동물털이라던지 이런건 괜찮을걸까요? 담임선생님은



아직 안오셨나 봅니다.



티셋트를 꺼내 차를끊입니다 전에 사둔 다과가 있으니 꺼내 놓아야겠죠.



이 개새.. 아니 축생따위가 으르렁거립니다.. 만물의영장인 저로서 개따위와



자리다툼하는 취미는 없습니다.



이 축생에게 주기엔 아깝지만 쿠키 몇개를 던져줍니다. 안먹네요 .



교육을 잘받았나봅니다 허허허



비싼 쿠키란 말이다 쳐먹어 . 무관심한척 차와 쿠키를 천천히 먹으면서



시간을 보내자 쿠키를 툭툭건들더니 한입 그리고 쳐먹기 시작합니다



쿠쿠 축생따위는 어쩔수 없는겁니다.



문이 열리더니 검은 뿔테 안경에 깻입머리의 담임이 들어옵니다. 심심잖게



독대를 하다보니 담임의 고루한 스타일에도 멋을내기위한



흔적이 보입니다.하던대로 살지 이게 무슨고생입니까. 호박에 줄긋는다고



수박되는건 아닌데



저 스타일을 유지한채로 뭐라고 해볼려고 애쓴게 이제는



보입니다 이러다 그 스타일이 고착이 된다면 울담임의 20대는



나락으로 떨어질께 분명해 보입니다..



"미미 잘있었어"



"애완동물인가 보죠"



"내친구이자 식구"



"미미를 돌봐주고 있었던 모양이네 개 좋아해"



"별로 였습니다만 개와 차를 마시는 좋은 경험을 했으니까요 꽤 친해진것도같고"



멀뚱히 쳐다보는 축생에게 쓰다듬기 위해 손을 건내봅니다..



물렸습니다..



"친해지진 않은 모양이네요"



"미미가 좀 도도한 애라서"



"피가 나는거 같은데요 그보다 이녀석 언제쯤 이빨을 떼는겁니까?"



"그래도 세균감염은 없을꺼야 구강청결에 신경쓰니까"



이런 정신나간소리를 주거니 받거니 하고있다..



"떼주시죠"



"먹는거 아니야 더러운거니까 물지마렴"



단어선택에 문제가 많아보입니다 선생님 저 개새



아니 축생은 그말을 듣고 입을떼네..



"치료비는 주시는겁니까? 선생님"



"마음만 줄께"



이러니 저러니해도 울담임 보통 다른선생 같았으면 말로서 끝이겠고



학생으로서도 당연히 받아들이겠지만 기브앤 테이크가 확실한 분이시다



그점때문에 신뢰도가 높은분이기도하고..



"일요일에 시간있니"



"특별히 용무는 없는데요"



"그럼 같이 쇼핑좀 하자 필요한 물건들이 많아"



"죄송합니다만 금방 용무가 생겼습니다"



"어!! 중요한 용무니?"



"최소한 여성과 쇼핑을 가는것보다는 중요한 용무인것 같습니다"



난 여동생이 있고 고로 여자란 외계인과의 쇼핑을 다수 경험했다. 그 지옥에



발을 들여놓을수는 없지.



싫다는 오라를 팍팍 뿜어대며 이야기하는데 이 담임교사는 정말로 믿고있다.



울담임 보험사기나 보이싱피싱이나 기타등등 사기란 사기는 죄다



걸릴께 틀림없다.. 웬지 순진한 담임을 속이는 죄책감이



"어쩔수 없지. 혹시라도 시간이 되면 이 번호로 전화해"



바보다... 이거 버릇될꺼 같습니다... 줄창 당하기만하는 삶을살다 속아



넘어가기 쉬운 담임을 속이는 쾌감이. 이래서 사기꾼이 생기는거 아닐까요?



.자 이제 집에 가야될 시간인데 여동생이 기다리는 장소로 가봐야겠죠.



약속을 하진 않았지만 언제나 그자리에서 기다리는 동생 웬지모르게



두근거리는 가슴을 애써 진정시키며 발걸음을 재촉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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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워져서 다시올립니다... 초보 글쓴이는 그저 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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