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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교수 킬러 김성찬 - 47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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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06:37 조회 851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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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등장 인물 입니다.



한설희(셀리) : 한국에 온지 3개월 밖에 안되는 영문과 교수. 성찬은 그녀에게 한국 문화를 알려준다.

허진희 : 유쾌하고 발랄한 후배. 99명의 여자를 무작위로 뽑아 매력을 비교한다면 그녀는 몸매 1위일 것이다.

이다인 : 귀여우면서 통통. 아직은 잘 모르겠다.

김란 : 그녀를 교양 과목에서 다시 만났다. 어떻게 될까?

유신영 : 제 발로 성찬의 방에 들어온 정말~ 이쁜 여자. 알고 보니 좀 밝히네…?



6. 동음이의어



학교에 공부를 하러 온다고 해서 왔는데 역시나 하기 싫다. 한 30분 했나? 자리에 앉아 있기가 따분하다. 헝~ 어뜩해? 걍 집에 갈까? 평소 같았으면 집에 가서 걍 하루 종일 게임이나 하면서 보내는건데 유신영 때문에 그럴 수 도 없다. 결혼을 하면 좋은게 여친이랑 같이 집에서 놀 수 있는것이라는데, 단점은 그 여친이 집에 안들어 가는것이라고 한다. 지금 상황이 딱 그것과 같다. 유신영과 함께 있는것은 너무 좋은데, 내가 혼자서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시간이 없다는것…ㅠ.ㅠ 교수님네 집에서 좀 더 놀다가 올 걸 그랬나? 에이 아쉽네…



그러고 보니 배가 고프다. 벌써 1시 가까운 시간이었다. 오전에 뭘 먹지도 않고 힘만 빼서 그런지 평소보다 더 배가 고픈것 같았다. 학교에 있는 놈들이 있나? 해서 과방에 가 봤다. 역시 아무도 없었다. 하긴… 주말 오후에 학교에와서 과 방에 있을 만한 놈이 있겠어? 칙칙한 남자 놈이랑 먹느니 차라리 편하게 혼자서 먹는게 낫다. 에이… 이놈의 공대! 때려칠 수도 없고.



학교 식당도 한산했다. 먹고 싶은건 딱히 없었다. 그냥 제일 줄이 짧은 메뉴를 선택했다. 그래도 제법 줄이 어느 정도 길었다. 흠… 줄을 서서 그냥 스마트폰이나 쳐다봤다. 어제 설수진과 주고 받은 카톡을 봤다. 혹시나 누가 옆에서 사진을 볼까봐, 불 빛 때문에 안보이는척 하면서 손으로 가리고 봤다. 봐도 봐도 예술이었다. 후~ 이런 여자가 있다는것이 너무나도 좋다. 설수진은 어젯밤에 유신영 처럼 자위를 하고 잤을까? 요즘엔 어떻게 해소하지? 다른 섹파가 생겼나? 지방에 한 번 놀러나 가 볼까? 재워주긴 하겠지? 흐믓하다. 심심하면 한 번 설수진과 이유진 투어를 해야겠다. 이거 뭐 원정 성매매도 아니고… 원정 섹파 탐험기? 정도 되나?



너무 스마트폰만 보고 있는것 같아 주머니에 넣고 주변을 둘러봤다. 이쁜애들은 없다. 하긴… 이쁜애들이 지금 이 시간에 칙칙하게 학교 식당에서 학교밥을 먹고 있겠어? 다 비싼 식당에서 남자들이 사 주는 밥을 먹고 있겠지? 와중에는 몸매가 이쁘거나 노출이 심한 곳을 입고 있는 여학생들이 있었는데, 그런 여학생 중 10명중 8,9은 얼굴이 별로였다. 외모로 사람을 평가하면 안되지만, 요즘엔 그게 너무 심한것 같다. 약간 불쌍하기도하다. 몸매는 저렇게 좋은데 얼굴이 저렇다니… 몸매는 자신의 노력으로 얻은것인데 하늘이 얼굴을 저렇게 만든게 정말 원망스럽다. 내가 다 안타깝네…



내 뒤를 돌아봤다. 헐…그런데 나 바로 뒤에는 김란이 줄을 서 있었다. 모른척 할까? 아닌가 아는척 해야하나? 아는 척 하면서 다시 가까워 질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가?



한 참을 고민하였다. 나는 이야길 걸어 보기로 했다. 그녀에게 배푼 기억만 있고 뭔가를 받은 기억은 없었다. 기필코 받아 내리라!



"저기 란이씨 맞으시죠?"



이어폰을 끼고 있어서 대답은 하지 않고 눈만 크게 뜨며 나를 바라봤다. 나를 보고 놀라더니 귀에 꽂고 있던것을 뺀다. 그리고 가볍게 목례를 한다.



"아~ 안녕하세요. 오랜만이네요"

"맞죠? 전 혹시나 긴가 민가 해서 이거 말을 걸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를 계속 고민했거든요"

"그 동안 잘 지내셨어요?

"네 잘지냈어요. 란씨는요?"

"네 저도 잘 지냈죠. 별일 없어요ㅎ. 혼자 오셨으면 같이 드실래요?"

"좋아요!"



밥을 받아 빈 곳을 찾았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우리가 하는 대화를 다른 애들이 듣지 못하도록 최대한 구석자리로 가서 앉았다. 그리고 그녀가 내 맞은편에 앉았다.



"금요일 오전에도 학교에 나오시나봐요?"

"네 할게 많아서요. 숙제도 많고, 공부해야할 것도 많고"

"우와~ 대단해요. 전 오랜만에 공부 하려니 이게 습관이 안 돼서 그런지 잘 안되더라고요"

"저도 마찬가지에요. 계속 방학이었으면 좋겠어요"

"ㅎㅎ"



약간 어색했다. 그래도 뭐 나쁘진 않았다.



"지난 학기 그 과목 학점 뭐 받으셨어요?"



궁금하다.



"아~ 맞다. 그 이야길 안했네요. 저 A 받았어요. 고마워요"

"고맙긴요. 란씨가 열심히 해서 그런건데요"

"그게…지난 번에 성찬씨가 저 한테 말씀하셨잖아요. 점수 다시 돌려 놓는다구. 그런데 그렇게 안 하셨어요?"

"아…네…"

"그것 때문에 A 받은것 같아요. 정말 고마워요. 저는 성찬씨가 점수를 그대로 둔 것도 모르고 그 때 엄청 화 냈던것 같아요. 미안해요. 그리고 다른 분 일로 오해를 하기도하고…"

"다른 분이요? 무슨 오해?"



응? 무슨 오해? 설마 김란이 나와 유진 교수님의 관계를 알고 있는거야? 그런 사람은 없는데...



"그 301호 분 말이에요. 그 때 성찬씨랑 같이 그 방에서 나온 걸 보고 전… 그렇게 생각했는데… 미안해요. 제가 그 땐 좀 시험 성적 때문에 날카로워져 있어서요"

"아뇨~ 다 지난 일 이잖아요. 괜찮아요. 성적 좋게 받으셨다니 다행이네요. 제가 생각해도 란씨 잘 하신거 같은데, 교수님이 여학생 보다 남학생들에게 점수를 더 높이 주는것 같아서 처음에 점수를 낮게 받으신것 같아요. 우리가 너무 나쁜짓을 했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다른 학생들 점수 올릴 때도 제가 의견을 냈고, 교수님은 그 의견을 거의 100% 수용하셨었어요. 그 때 시간이 없어서 그랬지어요. 그 때도 만일 제가 올려주는것이 더 나을 것이라고 말 하면 교수님이 그렇게 하셨었을 거에요"

"고맙습니다"



이제야 오해가 좀 풀린것 같았다. 후~ 다행이다. 오해를 풀고나서 김란을 바라 보니 얼굴이 그 전 보다 이버 보인다. 순해 보이기도 한다. 점심을 다 먹고 근처에 있는 카페에서 음료를 마셨다. 그녀가 사 주었다.



"저… 지난 번에 제가 치킨 사려고 했었는데 못 샀잖아요. 그거 다시 사드려도 될까요?"

"아…네… 좋아요. 저도 치킨 좋아해요"

"그럼 내일 어떠세요? 내일 저녁이요? 시간 괜찮으세요?"



치킨을 다시 산다고? 이건 단지 치킨만 산다는건 아니겠지? 예전엔 한번 같이 잔다고 했잖아! 토요일 저녁? 설희 교수님이랑 토요일에 데이트? 하기로 했는데, 그럼 아마 내일도 한 번 하게 될텐데 저녁에 까지 같이 있게 될 까? 흠… 모르겠다. 안전빵으로 그냥 일요일 저녁? 근데… 아마 일요일 쯤이면 303호 수리가 다 끝날 것이고, 그럼 일요일 밤이 유신영과 보내는 마지막 밤이 될 텐데… 아직 그날 밤에 무슨일이 일어난다고 보장할 수 있는것은 아니지만 되도록이면 그 날 저녁은 비워 두는것이 좋을 것 같았다.



그렇다면 오늘 저녁? 아직까지는 별다른 일정이 없다.



"죄송한데, 내일 저녁은 선약이 있어서요. 오늘 저녁 어때요? 괜찮아요?"

"오늘 저녁이요? 아직 까진 별 약속이 없는데 어떨지 모르겠어요. 제가 있다가 연락드릴게요. 제 번호 아세요?"

"지난번에 받긴 했는데, 란씨가 저장하지 말라고 해서 저장을 안했어요. 그랬더니 기억이 잘 안나네요."

"아~ 그렇구나 ㅋㅋ 이젠 저장해 두세요"



김란이 전화 번호를 불러 주었고, 저장을 하였다.



저녁이 되었다. 그 전에 김란이 4시 쯤에 연락을 하였고, 바쁘지 않으면 6시에 원룸 앞에서 보자고 했다. 6시 좋았다. 오전에 한 10시 쯤에 설희 교수님과 섹스를 하였으니 오후 6시 정도면 다시 내 분신이 활력을 찾을 시간이었다. 걱정없다. 그 정도 시간을 두고 두 번 하는것은 아무런 무리가 되지 않는다. 학교에 있다가 시간에 맞춰 원룸으로 갔다. 김란이 먼저 나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인사를 간단하게 하였고, 집 앞에 있는 치킨집으로 갔다. 금요일 저녁이라 인근에 사는 직장인들과 학생들로 가득 차 있었다.



"그 때 저 때문에 당황하셨죠?"

"언제요?"

"제가 한 번 자 드린다고 했을 때요"

"아~ 그때요. 네 좀 그랬어요. 사실… 제 귀를 의심했어요"

"저 원래 그런 애 아닌데… 지난 학기 말에는 좀 학점 때문에 날카로웠어요. 그 학기에 학점을 잘 받아야 전공 진학도 원하는 곳으로 할 수 있고, 그렇게 해야 장학금도 받을 수 있었거든요"

"다 잘 됐어요?"

"네 덕분에요. 부역학과에 오고 싶었었는데, 잘 됐고, 교외 장학금도 많이 받을 수 있었어요. 성찬씨 덕분에요. 많이 드셔도 돼요"



많이 드셔도 된다고? 뭘? 치킨을? 아니면 자기를? 오우~ 이거 나를 유혹하는거 맞지?



"뭘 많이 먹어도 된다는거에요? 지난 번엔 한 번 만 된다고 했잖아요?"

"네? 제가 처음 사 드리는건데 언제 한 번 만 된다고 그랬어요? 아~ "



내 질문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했는지 그녀의 얼굴이 붉어 졌다.



"그런 뜻이 아니었는데… 그런 뜻으로 생각하셨구나"

"아…아…그런가요? 전 그런 뜻 인줄 알고. 죄송해요. 요즘 그런 생각 밖에 없어서"

"ㅎㅎ 뭐 남자들이…니까요…"

"네…그러네요. 불쾌하셨다면 죄송해요"

"아뇨~ 이해해요"



아씨 쪽팔려 죽겠네…



"301호 여자분이랑은 어떤 사이에요?"

"301호 여자분이라뇨?"

"지난번에 그 분이 성찬씨 방에서 나오던데… 제가 잘 못 봤나요? 처음엔 혹시나 했는데, 나중에 보니까 그 분이 301호로 들어가셔서 알게 됐어요. 맞죠?"

"아…네… 전 그 분도 같은 강의 듣는 줄 몰랐어요. 그 분이랑은 뭐 성적이나 그런거 상관 없이 했거드…"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거냐!



"아~ 그랬구나 그건 제가 오해 했네요. 전 그 분을 분명 강의 시간에 봤는데 그 분이 성찬씨 방에서 나오길래 저랑 비슷한 상황인 줄로 알았어요. 그래서… 전 성찬씨가 그 분이랑 하고 나서 마음이 바뀌어서 저랑은 하지 않는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여자로써 자존심이 좀 상하기도 하고 해서 까질해 져 잇었어요. 그런데 그 때 마침 성찬씨가 거부를 하니… 폭발했던것 같아요. 그리고 참 아까 이야기를 들어 보니까 제가 좀 오해할 만하게 이야기를 했네요. ㅋㅋ 많이 드셔도 돼요."



아씨~ 왜 또 이렇게 말 하는거야? 내 마음 괜히 또 희망고문 하는거야?



"네? ㅋㅋㅋ 치킨을 많이 먹으라는거 맞죠?"



고개를 들어 그녀를 바라봤다. 그녀가 침을 한 번 꼴깍 삼키고 말 했다.



"원하시는 거요~"















"풉~"



김란이 말을 했을 때 나는 맥주를 마시고 있었다. 그 뜻을 이해 했을 때 나는 너무 놀라서 입안에 있던 맥주를 입 밖으로 내 뿜었다. 내 입에서 나간 맥주는 김란의 옷 가슴팍에 다 묻었다. 야릇한 이야기를 하고 있어 목이 탓기 때문에 입안 가득 맥주를 넣고 있었는데, 그걸 뿜어 내니 김란의 옷이 많이 젖엇다.



"아~ 죄송해요. 제가 좀 놀라서"

"아뇨 괜찮아요"



나는 거의 본능적으로 테이블에 있는 휴지를 들어 그녀의 가슴팍의 물기를 닦기 시작했다. 정신 없이 닦았는데, 정신을 차려 보니 내가 터치 하고 있는 곳은 그녀의 가슴이 아닌가?



"아~ 죄송해요. 제가 잘 못해서 빨리 닦아드려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어서… 저 고의로 터치 하거나 그런건 아니에요"

"네 알겠습니다. 괜찮아요"



나는 그냥 바라 보기만 하였고, 그녀는 닦을 수 있는 한 계속 닦았다.



"아~ 오늘 왜 이러는지 모르겠네요. 겨울이라 추울 텐데…"

"실내여서 별로 안 추워요. 게다가 집이 요 앞이니까 바로 뛰어 들어가면 되구요"



많이 닦긴 했지만 그래도 물기가 남아 있었다. 자연스럽게 입고 있는 면티가 그녀의 가슴에 찰싹 달라 붙었고, 그 때문에 가슴라인이 적나라 하게 드러났다. 브라가 다 비치는 정도였다. 나는 본능적으로 또 그 브라를 바라 볼 수 밖에 없었다.



"일부러 그런건 아닌데 계속 눈이 가네요. 죄송해요. 이거 라도 걸치고 계실래요?"



집 바로 근처에 있는 치킨집 이었기에 그녀는 외투를 걸치지 않고 나왔다. 그래서 내 잠바라도 걸치고 있으라고 물어 봤다.



"아뇨~ 괜찮아요. 어차피 나중에 볼 건데…"

"네…?!"

"흐흠… 맞잖아요. 지금 여기서 이렇게 놀라시면 어떡해요?"

"아…아…네..."



김란! 이 여자 생각보다 고 단수다. 지금 도대체 뭔 소리를 하는거야? 어차피 나중에 본다니… 이야… 김란 이거 이거 이렇게 개방적인 여자였어? 에이 몰겠다. 여자가 저 정도로 개방적으로 나오는데 여기서 시간을 끌면 그건 남자가 아니다. 나도 강하게 나가자!



"그럼… 이참에 지금 보여주시는건 어때요?"

"그럴까요?"

"네"

"그럼 일어나요~ 제가 계산 할게요"



그녀가 자리에서 일어선다. 와~ 이렇게 화끈 할 수가 있나?



그녀가 먼저 카운터로 가서 계산을 하였다. 그리고 치킨 집 밖으로 나왔다.



"그거 있어요?"

"네? 그거라니?"

"아무래도 없이 하면 안심이 안 돼서…"

"아~ 콘돔이요?"

"네"

"그럼… 추운데 먼저 들어가 계세요. 제가 사 가지고 들어갈게요"

"그래요. 전 딸기 사 오세요"

"네? 딸기요. 딸기 드시고 싶으세요?"

"풉~ 성찬씨 생각보다 많이 순수하신가? 그런것 같네요. 지난 번엔 거부했잖아요. ㅋㅋ 몰라요. 전 먼저 들어가 있을게요"



그녀가 총총 뛰어서 리치빌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딸기를 왜 사오라고 하는거지? 딸기 좋아하나? 아씨 뭐야?



좀 질이 좋은 것을 사기 위해 약국으로 갔다. 이 참에 좀 많이 사 놔야겠다.



"어서오세요"



아이… 왜 아필 젊은 여자 약사지… 부끄럽다. 아니다 잘 됐나?



"뭐 드릴까요?"

"어…저기… 그… 콘돔 주세요"

"얼마나 드릴까요?"

"세트로 있나요?"

"네"

"그럼… 한 통 주세요"

"어떤 걸로 드릴까요?"

"네?"

"어떤 종류요?"

"그게 여러개가 있나요?"

"네. 평소에 찾는거 있으세요?"

"그…그냥 제일 잘 나가는거 주세요"

"알겠습니다"



아씨~ 뭐야 콤돔도 여러 종류가있어? 아씨 모르겠다. 약사가 콘돔을 건내 주었다. 검은 봉지에 담아주었다.



마트는 좀 멀었다. 아직 겨울에 가까운 봄인데 딸기가 있을지는 모르겠다. 있다고 하더라도 좀 비쌀텐데…. 근데 뭐 공짜로 하는거고, 분명 그녀의 입에서 원하시는 대로 먹으리고 했으니 자주 할 수 있는 거겠지? 그럼 뭐 딸기 한 팩 정도 사는것은 돈도 아니다. 제일 맛있어 보이고 크기도 큰 딸기 한 팩을 샀다. 무려 12000원이나 하였다. 치킨 한 마리 값이랑 뭐 다를 바가 없네



이 놈이 벌써 바딱 서 있다. 후다닥 뛰어서 리치빌로 간다. 그리고 바로 김란이 살고 있는 302호의 벨을 눌렀다. 아~ 가슴이 뛴다. 김란의 집은 처음 들어가는거다.



"누구세요?"

"네 저에요"



문이 열렸다. 그녀가 약간은 어색한 미소를 띄며 문을 열어 주었다.



"들어오세요"



역시나 여자의 집이라 그런지 들어오자 마자 향긋한 좋은 냄새가 났다. 후~ 좋다. 방의 구조와 가구의 배치는 내 방이랑 다를바 없었는데, 꾸며 놓은것이 다르니 내 방이랑은 완전히 다른 방 이었다. 김란은 그 새 옷을 갈아 입었다. 몸에 좀 딱 붙는 원피스를 입고 있었다. 집에서 이렇게 입고 있나? 하긴… 편해 보이긴 했다.



"이쁘네요"

"뭐가요? 방이요? 아니면 제가요?"

"아… 둘다요"

"분명 방이 이쁘다는 의미로 말 하신것 같은데… 맞죠? 제가 뭐가 이쁘냐고 물어 보니까 뜨끔 하신것 같은데…?"

"사실은…"

"딸기 사 오셨어요?"

"네. 여기요. 아직 봄이 아니라서 안 나왔을지 알았는데 마트에 가니까 있더라구요"



사온 딸기를 그녀에게 건네 주었다. 그녀는 봉지를 받고서 열어 안을 보았다.



"하하하하~ 정말 진짜 딸기 사 오신거에요?"



그녀는 까무라 질 듯 웃었다.



"왜…왜요?"

"우와~ 성찬씨 정말… 이야~ 제가 처음에 한 번 하자고 했을 때 거부 할 만 했네요. 저는 그 때 제가 마음에 안 들어서 그런 줄 알았는데 정말 순수해서 그러셨구나~"

"네?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ㅎㅎ 콘돔은 뭐 사오셨어요?"

"여…여기요"

"좋은거 사오셨네요~ ㅎㅎ 하긴 뭐 딸기 한 입 먹고, 하면 딸기맛 나긴 할 테니까 ㅋㅋ"



그녀는 계속 웃으면서 딸기를 들고 가서 딸기를 씼었다. 접시에 담아서 나왔다.



"그래도 사 오셨으니까 하나 드세요"

"아…네…"



뭐야 이 기지배? 사람 놀리나? 나란히 침대에 앉아 먹었다. 그녀는 그녀의 무릎 위에 딸기를 담은 접시를 두었다.



"아직 모르시겠어요?"

"네? 뭘요?"

"제가 왜 딸기 사 오라고 한건지?"

"아…네…딸기 좋아하셔서 그런지 알았는데…"

"푸흡… 이거… 이거 살 때 딸기향으로 사 오라고 한건데…"



말을 하면서 그녀는 콘돔 세트 상자를 내게 내 밀었다. 상자의 한 쪽 면에는 같은 회사에서 나온 다양한 종류의 콘돔이 그려져 있었다. 그리고… <딸기향> 이라는 단어도 함께 써 있었다. 아~ 썅… 이걸 말한거였어? 아… 쪽팔린다. 이렇게 나이 먹고 아직 이걸 몰랐다니!



"아..아..아.. 이.. 이거 였네요"

"이제 아셨나봐요? 많이 안 써보셨어요?"

"예…예… 사실 많이 안 사봐서. 써 보지도 않았구~"

"설마 여자 경험이 없는것은 아니실텐데 그럼 지금까지 전부 없이 했어요?"

"네 그랬어요"

"그래서 그랬구나~ㅋ 알았어요 ㅋ"

"다시 가서 사 올까요?"

"아뇨~ 괜찮아요. 딸기 먹고 하면 딸기 향 날 것 같아요~ㅋㅋ 더 좋네요. 공장에서 나온 딸기 향이 아니라 진짜 딸기를 먹고 하는 거니까~ㅋㅋ"



딸기를 몇개 먹고서 그녀가 내게 다가왔다. 무릎에 얹어 놓았던 접시도 바닥에 내려 놓았다. 원피스의 치마는 허벅지를 겨우 가릴 수 있을 정도로만 짧은 치마 였는데, 침대에 걸터 앉으면서 한쪽 다리를 드니까 치마가 허벅지 저~ 높은 곳으로 올라갔다. 거의 팬티까지 다 보일 정도였다.



그녀가 내 목을 감쌌다. 그리고 한 손으로는 바닥에 내려 놓은 딸기 접시에서 딸기를 하나 집어 들고 자신의 입에 물었다. 그러면서 나를 바라 봤고 내게 얼굴을 가까이 댔다. 눈빛을 보냈다. 나는 그 의미를 알 듯 했다. 오늘 김란이 나를 놀리는듯 하게 야릇한 의미로 나를 혼란과 당황에 빠트렸는데 이번엔 그 의미가 확실했다.



입을 맞추었다. 그리고 그녀가 물고 있는 딸기를 반 쯤 물었다. 딸기가 내 입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그녀와 키스를 했다. 이게 딸기 때문에 달콤한 것인지 아니면 그녀의 입술과 혀 때문에 달콤한 것인지는 잘 분간이 안 되었다. 그러나 상관 없었다. 너무 좋았다. 내 손은 어느덧 자연스럽게 노출된 그녀의 허벅지 위를 더듬고 있었고, 그녀는 자신의 손을 내 손 위에 얹어 주었다. 그러면서 내가 손으로 쓰다듬어 주었으면 좋을 곳으로 내 손을 자연스럽게 움직여 주었다. 후~ 고수다~



그녀의 손을 따라 움직인 내 손에 어느 덧 면 소재의 뭔가가 닫았다. 이건 팬티가 분명했다. 중지에 닫은 까글한 무언가… 그 순간 내 성기가 튀어 올랐다. 아~ 미치겠어. 엉덩이를 좀 옮겨 그녀에게 좀 더 다가갔다. 나의 이러한 변화를 눈치 챘는지 그녀는 내 손을 잡고 있지 않아 자유로운 왼손을 내 바지 허벅지 위에 올려 놓았다. 그러면서 위 아래로 움직인다. 일부러 가랑이 부분을 직접적으로 안 만지고 허벅지 부터 슬글 슬글 올라 오는건가?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고단수 잖아? 처음엔 성적에 너무 집착하는 단순한 범생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어!



내 손은 점점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그녀는 멈추지 않았다. 손바닥 전체가 둔덕을 쓰다듬을 정도로 깊이 들어갔다. 그제서야 그녀는 내 손에서 자신의 손을 놓았다. 이 정도 들어가게 만들어 줬으면 내가 알아서 움직이겠거니 하고 생각했던것 같다. 이젠 그녀의 바람에 내가 호응 할 차례이다. 손가락과 손바닥 전체를 이리 저리 움직이면서 그녀의 팬티위에서 막 움직였다. 내 손가락이 그녀의 은밀한 부분을 쿡쿡 찌를 때 마다 그녀는 아직은 약하게 반응 했다. 조금씩 입에서는 뜨거운 공기가 나오고 있었는데 방금까지 먹고 있던 딸기 향기가 향긋하게 났다.



"란이씨 입에서 딸기 향 나요~ 엄청 달콤해요"

"딸기향 콘돔을 사오시는것 보다 진짜 딸기 사오시니까 더 좋네요. 잘하셨어요. 순수한게 아니라 이걸 노리고 사 오신거 아니에요? 알고 보면 무척 고단수? 그렇죠?"

"ㅎㅎ 아니에요. 그냥 우연이에요"

"아~ 좋아요. 계속해요"



그녀의 말에 용기를 얻어 계속 했다. 이젠 손가락을 팬티의 밴디 사이에 넣고 손가락으로 확 잡아 당겼다. 아직 그녀의 엉덩이가 침대 바닥에 붙어 있어 뒷 부분이 따라 내려오지 않았다. 내가 힘을 더 주자 그녀는 엉덩이를 살짝 들어 팬티가 내려 갈 수 있도록 해 주었다. 중지에 걸려 있는 팬티는 허벅지를 타고 아래로 내려왔다. 무릎 까지 내려왔고 그 다음 부터는 내가 손으로 당기지 않아도 그녀가 알아서 팬티를 벗었다. 발목에 돌돌 말려 내려왔다.



"여기 이쪽으로 누워 볼래요?"



침대에 반 쯤 걸터 앉아 있던 그녀를 들어 침대의 중간에 눕혔다. 그녀는 부끄러운 듯 다리를 오므라고 침대의 중앙에 누웠다. 원피스의 치마가 허벅지를 가리고 있었다. 아~ 섹시하다. 손으로 무릎 부터 시작해서 허벅지로 올라가면서 쓰다듬었다. 그녀가 짜릿한지 몸을 움찔 움찔 움직인다. 나도 짜린한데 실제로 애무를 받고 있는 여자는 얼마나 더 짜릿할까? 여자가 되어서 여자의 느낌을 나도 한 번 쯤은 느끼고 싶다. 어떤 기분이지? 절정의 순간에서는 남자가 느끼는 것 보다 여자가 느끼는것이 훨씬 크다고 하는데 정말일까? 남자도 이렇게 좋은데 여자는 도대체 얼마나 좋은거야?



양쪽 손을 모두 원피스 치마 안으로 넣었다. 그리고 손을 들어 치마를 허리 위로 들어 올렸다. 아~ 그녀의 아름다운 음부가 보인다. 후~ 음모가 가지런히 정리 되어 있다. 손을 양쪽 허벅지의 안 쪽에 넣어 양 옆으로 살짝 벌렸다.



어~ 잘 안 벌어 진다. 그녀가 힘을 주고 있는 듯 하다. 고개를 들어 그녀를 바라봤다. 그리고 눈이 마주쳤고 서로를 바라 보며 웃었다.



다시 허벅지에 손을 대고 다리를 벌린다. 아까 전 보다 약간 벌어졌지만 아직 그녀는 나의 손을 허락하지 않는 듯 하다. 뭔가가 더 필요한가? 다시 고개를 들어 그녀를 바라봤다. 그리고 또 눈이 마주쳤다. 내가 고개를 내려 음부 쪽을 한 번 봤다가 다시 그녀의 얼굴을 바라봤다. 나의 신호는 "이제 허락 해 주면 안되겠어? 삼고초려 했잖아? 이번이 세 번째 라고~" 였다. 그리고 다시 손에 힘을 주어 양 얖으로 벌렸다.



















이번에도 안 됐다. 물론 아주 강한 힘으로 양 옆으로 다리를 벌리면 그녀가 내 힘을 당하지 못하고 자신의 은밀한 부분을 노출 시키겠지만 그럴 필요가 없었다. 여자의 마음을 여는것은 힘이 아니라 사랑니까.



다시 고개를 들었다. 그녀는 자신의 손을 가슴쪽에 다 대고 문지르기 시작했다.



"아~ 미안해요"



그녀의 의도를 알아 챘다. 그건 바로 "바로 거기 부터 하지 말고 가슴부터 차례로 해줘요" 라는 것이었다. 그걸 깨닫고 바로 가슴을 공략했다. 그녀의 가슴을 처음으로 만진다. 부드러운 소재의 원피스 위에서 손을 대고 가슴을 만졌는데도 풍만함이 느껴졌다. 그리고 흥분해 딱딱하게 솟아 오른 그녀의 유두도 느껴졌다.



손을 원피스 안으로 넣었다. 살이 무척이나 부드럽다. 가슴도 출렁거린다. 그리 큰 가슴은 아니었지만 평범한 A컵 가슴도 또 아니었다. B컵 정도 되려나? 그러니까 자신의 몸에 자신이 있어 그러한 방법으로 성적을 올리는건가? 그렇진 않겠지만 왠지 자신의 몸에 대단한 자신감을 갖고 있는 여자라고 생각했다.



원피스 윗 쪽으로 손을 넣어 가슴을 만지다가 이제는 원피스 전체를 내리기로 했다. 어깨에 걸려 있는 부분을 내리기 위해 팔을 집어 넣어 원피스를 내렸다. 가슴을 타고 흘러내린 원피스는 허리 까지 내려갔다. 원래 목 부터 허벅지 까지를 가리고 있던 원피스는 이제 단지 그녀의 갈비뼈 아래에서 엉덩이뼈 위 쪽 까지만을 가리고 있었다. 이 부분을 가릴 필요가 없는 부분이다. 일부러 섹시하게 보이기 위해서 이 부분을 노출 하기도 한다.



편안한 자세로 그녀의 가슴을 문지른다. 그녀의 입에서 약하게 신음 소리가 나온다.



"나~ 딸기 하나만 입에 넣어 주면 안 돼요?"

"네 그럴게요"



아까 전에 입에 넣어 두었던 딸기를 살살 녹여서 다 먹은듯 했다. 말을 할 때 마다 일부러 그러는지는 모르겠는데 강하게 따듯한 입김을 뿜어 냈다. 그래서 딸기향이 내 코 깊숙한 곳 까지 전해졌다. 바닥에 내려 놓았던 딸기 접시에서 딸기 하나를 집어 들어 그녀에게 주었다.



"으으응~ 입으로 주세요"

"네?"

"손으로 넣어 주지 말고~ 성찬씨 입에 물고 그 입으로 나에게 전해 주세요. 빼빼로 게임 같은거 하듯~"



그녀 말대로 해야했다. 오히려 더 좋았다. 딸기의 끝 부분을 입에 물고 그녀에게 향했다. 그녀가 입을 열고 내 입을 받아 주었다. 입술이 살짝 닫았다. 아~ 찌릿해~ 큰 딸기가 그녀의 입 속에 쏙 들어갔다.



"달콤하다~계속 해줘요"



손을 내려 아까 전 처럼 그녀의 허벅지 사이에 넣었다. 이 곳으로 손을 옮기기 전에 허리와 배 그리고 둔덕을 슬며시 쓰다듬었다. 후~ 손에 힘을 주어 다리를 벌렸다. 그재야 다리가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고 그녀의 가장 은밀한 부분의 분홍빛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야~ 그토록 바래왔던게 이제 드러난다. 그녀의 은밀한 부분은 딸기처럼 분홍빛 이었다. 깔끔했다. 군더더기가 없었고, 오래된 여자의 그것처럼 심하게 모양이 변하거나 이상하지 않았다.



"이뻐요~"

"정말요?"

"네~"



다리를 더 활 짤 벌리고 그 안에 들어가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고개를 내려 딸기 처럼 달콤해 보이는 그녀의 음부에 혀를 댔다. 우아~ 정말로 달콤했다. 정말 내가 딸기를 먹고 있는지 아니면 입으로 그녀의 음부를 자극하는지를 분간 할 수 없을 정도 였다. 뭐지? 원래 여자의 음부가 이렇게 달콤했나? 아니면 아까 전에 먹던 딸기의 달콤함이 아직 입 안에 남아 있어서 그런건가? 뭐든 상관이 없다. 지금 그녀의 음부를 빨고 있는 내 혀가 느끼는 것은 달콤함 그 자체였으니까!



바지를 내렸다. 그리고 그냥 한 번에 팬티까지 같이 내렸다. 우람하게 하늘을 향해 고개를 쳐 들고 있는 내 성기가 드러났다. 그녀가 성기를 보기 위해 상체를 슬쩍 들었고 고개를 숙여 자신의 음부 앞에 있는 내 성기를 바라봤다. 그러면서 슬며시 미소를 지었다.



"성찬씨 그 물건 앞 부분이 딸기 처럼 생겼어요 ㅋㅋㅋ"

"네? 딸기요?"



고개를 숙여 내 성기의 귀두를 바라봤다. 정말로 귀두의 생김새가 딸기랑 비슷한것 같았다. ㅋㅋㅋ 너무 웃기다 이걸 가지고 딸기라고 하는 여자가 있다니~



"그럼… 제 딸기 맛 한번 보실래요?"

"네 좋아요~"



무릎을 꿇고 엉덩이를 발꿈치에 대고 앉았다. 성기만 위로 삐쭉하고 튀어 나왔다. 누워 있던 그녀는 몸을 일으키고 내 앞에 몸을 숙였다. 그랬더니 저절로 그녀의 입은 나의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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