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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같은 결혼 썰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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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13:51 조회 246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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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편 http://www.ttking.me.com/495742


처형2가 다시 투자를 한다고 하고 주말에 왔음

신혼여행을 개차반 만든 주인공중 한명임

카톡으로 맨날 뒷따마 까던 사람이 오자마자

언제 그랬냐는 식으로 죵나 친한척함

골빡에 핵꿀밤 실신할때까지 죵나 때리고 싶었음

여자 때리는 남자는 아님 오해ㄴ 

근데 여자로 안보였음

 

사실 가게가 오픈 전 생각했던것 보다

투자 대비 잘 돌아가고 있어서

이미 잘 돌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 투자를 받아야되나 싶었음

ㅅㅂ꼴랑 3천500투자였음

누가 들으면 투자투자 하니 죵나 큰사업인줄 착각했을거임

 

암튼 비즈니스 얘기를함

말하는게 무슨 3천 투자해서 3억은 벌껄 기대하는 사람 같았음

죵나 현실성있게 친절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줬음

1억5천 투자 매장이고 보증금 3천은 대출받은걸로 넣었으니

총 1억2천 투자 매장이다~ 

그러니 30% 투자 한다고 하면

투자금이 3천6백만원이 든다~  

그리고 수익은 총매출의 어쩌구저쩌고블ㄹ라ㅂㄹ!%#$%$%^~얘기함

그리고 가게가 장사가 안됬을때 마이나스는 투자자들이 블ㄹ랍라블랄라~

리스크까지 얘기 다해줌

 

 

듣더니 자기 결혼할때쓸 자금 전재산 모은거라함

그리고 자기가 지금 다니는 직장 그만두고

여기와서 일해도 되냐고함?

몇일 전 염전물 퍼다 끓여줘 먹은 

라면 사리가 몸밖으로 나오는줄

 

`자꾸 잘될까요? 안망하겠죠?`

이 얘기만 자꾸 해댔음

말 한마디 잘못하면

날 가루로 만들고도 남을 집안이기에 

어찌됬든 전재산이라고 하시니 투자 리스크까지 생각해보시고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하시라고 하고 보냈음

 

그 날 이후로 맨날 와이프는 집에서

처형1과 처형2와 장모와 투자 얘기를 맨날 해댐

망하면 어떻게하느니

정말 잘되니마니

앞으로 경기가 어떻게 된다는데 안하는게 낫다니

한달에 못해도 자기한테 얼마는 들어와야 할거라느니

보통 리스크 걱정에 사업 시도 못하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뭐 그런거임

 

근데 난 가게 오픈전에도 투자한다고 했다가 안하고

가게 오픈하니 잘되는거 보고 또 한다고 했다가

어쩌니 저쩌니 해대는거에 이해를 하면서도

집에가면 맨날 언니1이 그러는데~ 언니2가 그러는데~엄마가그러는데~

이런 대화만 한다는게 개짜증이 났음

 

너무 스트레스 받으면서 고민을 하는걸

와이프랑 매일매일 공유를 하니 집에 오면 그얘기 뿐임

매일 괴롭히는게 짜증나서 

걱정이 그렇게 되시면 하지않는게 좋겠다고 했음

와이프도 자기 언니한테 하지말라고 함

처형2 또 다시 생각해보겠다고 하고 보류했음


 

몇일 뒤 와이프와 처가쪽 카톡 내용에 장모가 장인몰래

이혼을 준비중이고 이혼 하고

내가 살고 있는곳으로 이사 올꺼라는

무덤에서도 뛰쳐나올 끔찍한 내용을 읽었음

이미 지옥에 있는데도

지옥보다 더 한곳에서의 삶이 눈앞에 그려졌음

그것만큼은 절대 안된다고 외쳤음

ㅅㅂ매일매일 일이 하나도 안잡혔음

 

 

거의 매일 처가집에는 끔찍한 일들이 발생하는듯 했음

장인이 술을 마셨느니

장인이 장모님 머리를 책인지 가방으로 때려서 병원에 가야되니 마니

처형1이 전전 이혼한 남자를 다시 가족 몰래 만나 재결합 준비 중이니 어쩌니

(처형1은 이혼을 2번한 경력이 있다는 걸 알게됬음) 

그남자가 처형1한테 차를 선물로 사줬는데 너만 알고 아무한테도 얘기하지말라니

걸리면 자기 쫒겨난다 어쩐다ㅅㅂ

데일리 뉴스를 매일매일 이 가족들이 여자와 공유를 했음

 

난 카톡 문제로 맨날 이여자와 다투고

헤어질 뻔도 했기 때문에

굉장히 민감하게 여기고 스트레칭 받는걸 알면서도

이 여자와 처가와의 관계는 끊을 수 없이 두터웠음

난 그냥 이 여자 가족들과 사는 느낌이였음

이런 데일리 뉴스 속에 이 여자는 자기는 집안에서

벗어나게 된것이 다행이라고

미쳐가는 나한테 말을함

 

엄마한테 전화해서

남들은 시집살이 힘들어서 싸우는데

나는 처가살이 때문에 미치겠다고 말함

제발 이 여자한테 시집살이좀 시키라고함

우리엄마

 

`야이새끼야 너 엄마가 그때  엄마가 결혼하라했냐안했냐?

엄마말 안들어서 그렇게된걸 어쩌라는거?

내가 오죽했으면 상견례도 하지말자고 했겠냐?`

 

 

부모님말은 항상 맞았음

그랬었음 

울엄마 결혼 반대했었음

엄마는 처가쪽 사람들의 성향을 얼추 간파하고 계셨었음

그래서 우리 엄마 상견례도 생략했음 

 

그리고 엄마를 한번 찾아갔음

울 엄마 이여자한테

처가 쪽과 어느정도 관계만 유지하고,

처가쪽과의 대화들로 가정환경에 영향을 안받게

교통 정리 너가 잘하라고

죵나 친절하게 말해주심

이 여자는 알겠다고 그러고 왔음

ㅅㅂ 그래 너도 나도 둘이 서로 노력하면 될거야

생각함

 

그 날 이후 이 여자

집에와서 몰래 오늘의 뉴스를 보려하니

카톡 대화 내용이 하나도 없음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도 없음

내가 집에 오기전 가족들과의 카톡대화를 삭제를 하기 시작함

그래서 왜 대화를 삭제하냐고 물어봤음

내가 싫어하니까 그랬다함

그래 내눈에 안보이니

내가 모르는게 낫겠다 생각했지만

뭔가 변화가 아니라

그냥 니한테 안보여주면 되는거 아니냐는 식이였음

ㅅㅂ그냥 할말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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