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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4 08:24 조회 1,134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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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0년대 중반 얘기다


중3이 되고 나름 학교 생활 잘 하려고 마음을 먹었

는데 담임 새끼가 내 기를 죽였다 


3학년 첫 수업 날 담임 새끼가 갑자기 학생들 이름

을 불렀다 그리곤 자리에서 일어나라고 하대 

그리곤 나를 포함 이름 불려 일어난 애들을 몇 초간

빤히 바라보기만 했다 

짝이 말하길 "너희 찍혔으니 조심해라"라는 의미라

고 했다 내가 공부는 못했지만 사고는 안 쳤다 오히

려 조용한 타입 눈에 띄는 학생도 아니었다 


기분 졸라 드러웠다 솔직히 난 느낌이 팍 왔다


촌지


그때까지만 해도 그런게 있었다 


솔까 졸라 기분이 더러웠지 


그냥 무시하고 학교 다녔다 


담임은 학교 끝나고 테니스를 쳤다 


어머니회 모임을 마친 엄마랑 운동장을 가로질러

가고 있었는데 담임이 울엄마를 따로 불러 얘기를

했다 나는 좀 떨어져 있어서 대화를 듣지 못했다

울엄마 두손을 공손히 모으고서 담임의 얘기를 경

청하더라


한 10분 대화하고 엄마가 나에게로 왔다 

엄마는 꽤 심각한 얼굴로 나에게 

"너 좀 열심히 해야겠다"라고 말했다 


난 아무 잘못도 안 했는데 담임이 나에 대해 안 좋

게 얘기한 듯했다 


며칠 후 엄마가 담임과 노래방에 다녀왔다는 걸 알

게 되었다 엄마만 간 게 아니었다 이름 불려 일어났

던 애들 엄마들도 3명 포함되어 있었다 

어떻게 알았냐면은 엄마가 직접 얘기를 해줬다 

별일 아니었다는 식으로


나는 그때까지만 해도 순수해서 그 일을 마음에 담

아두고 있지 않았다 


근데 성인이 된 후 술자리에서 한 친구가 그 담임 얘기를 꺼냈다 담임이 엄마들을 데리고 노래방에

자주 갔는데 매 학기마다 그 지랄을 했고 엄마들을

노래방에 데려가는 목적은 순전히 엄마들을 농락

하기 위해서 였다는 것


담임이 엄마를 만졌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엄마가

노래방에서 맨발로 놀았다는 건 확실했다 

그새끼는 엄마들이 담임과 노는 것을 실제로 보았다고 했는데 신기한 건 엄마들이 전부 치마를 입고 있었고 맨다리 맨발이었다고

엄마들은 담임과 놀 때 신발과 스타킹을 벗어야 했

다 그게 담임의 성적 취향인 듯했다


담임은 신발을 신고 있었고 엄마들만 맨발이었다

고 한다 

늦게 합류한 엄마가 담임 앞에서 스타킹을 내리는

것도 봤다고 했다 그 엄마는 다른 엄마들이 노래 부

르는 것을 보며 자연스럽게 스타킹을 벗었다고  


내 눈으로 본 것은 아니지만 엄마들이 더러운 노래

방 바닥에 맨발로 서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상상

하니 화가 난다 


그 담임을 죽이고 싶다 아무 잘못도 안 한 자녀들을

볼모 삼아 엄마들을 농락한 것이니

지 요구대로 맨발을 드러낸 엄마들을 보며 혼자 엄

청 꼴렸겠지 그런줄도 모르고 울엄마는 그놈 앞에

서 맨발로 노래를 불렀을거고 


암튼 다 지난 일이지만 참 미묘하고 기억하고싶지

않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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