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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밥 훔쳐먹던 여사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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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4 10:20 조회 810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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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재수할때 얘긴데.
일단 이 여자애랑 나는 고딩때부터 쭉친했어 씹덕이라서
일단얘는 집에 돈이 좀 없었어.반지하살았는데
어려서부터 할게없으니 도서관에서 책만읽고 하던애란말이야
암튼 어찌어찌 집근처 독서실에서 같이 재수를하게됐는데
아무래도 밥은 주로 같이먹었겠지? 근데 얘가 어느날부터 갑자기 저녁먹고 잠만 갔다올게 하고 사라지는거야
첨엔 나도 잔소리안듣고 식후땡할수있으니ㄱㅊ았는데
시간이지날수록 궁금해지는거아니겠어? 미행했지.
그렇게따라가보니 길냥이한테 밥을주고있더라?
오 착한일인데 왜숨기지?하고 지켜보는데
고양이는 한마린데 손에는 캔이 두개..
하나를 까주고 하나는... 두리번거리더니 지가...먹드라..
충격먹기에 앞서 꼴에 친구라고 일단 걔걱정부터 들어서 반사적으로 야그걸왜먹어! 하고 소리지름.
얼굴이 허옇게 질리고 어쩔줄을 몰라하더라고여자가 남편앞에서 바람피다 들키면 나오는 그반응 그 이상..
그날 공부 끝나고 편의점에서 맥주캔따면서 물어봤다그걸왜먹냐고
그랬더니 그러더라구
넌 진짜 이해해줄것 같아서 내가 말하는데 실망하지 말았으면 좋겠어.. 내가말이야.. 어렸을때부터 이상한 버릇이 있었어
옷장이나 침대 밑 틈사이 등 좁은공간으로 들어가면 막 기분좋고 소변이 마려운 기분이 들고 그랬대
크면서 씹덕물을 접하면서 자기는 그런 취향인걸 알게되었대 마조히스트라고...
그래서 고양이처럼 사육당하는 느낌을 받고싶어 그짓을 했다고함...
아... 할말을 잃었다 우린 졸면서 침흘린것도 닦아준 사이라 뭔짓을 해도 큰충격을 안받을지 알았는데
재수하면 사람이 미치자너  우리독서실도 개또라이샛기들 개많았는데
어안이 벙벙하다는게 뭔지 알겠더라.
하지만 충격을 뒤로하고 가장 궁금한걸 물어봄.
그거맛있냐?
그랬더니 좀 짭조름한 생선통조림 맛이라고 하더라.


시불련이 내가 삼수할떄 혼자 대학가서 연락 소원해졌는데 뭐하고사나궁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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